[짜장뉴스]치약튜브 색띠, 보셨나요…색깔별 뜻은?

☞ [짜장] (1) '과연 정말로'라는 뜻의 순우리말 (2) 춘장을 볶은 중국풍 소스.
짜장뉴스는 각종 인터넷 이슈의 막전막후를 짜장면처럼 맛있게 비벼 내놓겠습니다. 과연? 정말로?


치약 튜브 끝에 인쇄된 띠. 사진 왼쪽은 핸드크림.

치약 튜브 끝에 인쇄된 띠. 사진 왼쪽은 핸드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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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튜브 끝 가운데 부분에는 색 띠가 인쇄돼 있다. 치약에 따라 녹색, 빨강, 파랑, 검정 등으로 색이 다르다. 인터넷에는 이와 관련해 녹색은 천연 성분으로 만든 치약을 표시하고 빨강은 천연물질과 화학물질을 혼합해 만들었음을 뜻한다는 설명이 돈다. 이 설명에 따르면 파랑은 천연물질과 의약품을 섞은 제품을 나타내고 검은색은 화학성분으로만 만들었다는 의미다.

한 네티즌은 최근 “이 글을 받고 집안에 있는 치약을 다 확인해봤다”는 반응을 올렸다. 그는 또 “항상 양치질하고 10번 정도 헹구어야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치약 튜브에 찍힌 줄은 용기에 인쇄할 때 기계가 튜브의 중심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한 표시다. 색을 넣는 것은 센서가 이 표시를 잘 알아보게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이 띠는 치약 외에 크림 같은 다른 제품의 튜브에도 찍힌다.

각 색에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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