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협력사 임직원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

협력사 임직원 자녀 중 초, 중, 고, 대학생 177명 선발해 총 2억1000만원 지원
올해부터 지원 대상 및 금액 확대해 대학생까지 지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홈쇼핑이 협력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대홈쇼핑은 26일 천호동 사옥에서 협력사 대표와 장학금 수혜 학생들을 초청한 가운데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177명의 초ㆍ중ㆍ고ㆍ대학생에게 총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대홈쇼핑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은 협력사 직원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현대백화점그룹 비전 2020의 핵심가치인 '상생추구'를 위해 2년째 지원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어려운 경기를 반영해 지난해 대비 지원 대상 및 장학금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대비 20% 늘어난 240여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재직 중인 임직원들이 자녀의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학생 등록금 부담이 크다는 협력사 직원들의 고충을 고려해 올해 처음 대학생 자녀를 위한 장학금도 신설했다. 현대홈쇼핑은 자체 서류 심사 및 협력사 대표이사 추천을 통해 선발했으며, 지난해 170명에게 총 2억원을 지원한 것에서 5% 확대해 177명에게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초ㆍ중ㆍ고ㆍ대학생이 각각 50만·100만·150만·200만원이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는 "협력사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면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올해 장학금 지원 대상 및 금액을 늘렸다"며, "장학금 외에도 기존에 진행해 오던 자금 지원이나 판로 확대 등의 혜택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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