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대사증후군센터· 금연클리닉 “원더풀!”

라오스·미얀마·스리랑카·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5개국 보건정책과정 연수생들 성북구 보건소 방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라오스 미얀마 스리랑카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5개 국 보건정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들이 도시형 보건소의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성북구보건소(소장 황원숙)를 방문했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종욱 펠로우십) 보건정책 연수생이자 향후 모국의 의학교육을 이끌어갈 핵심인력이기도 한 이들은 도시에서 펼쳐지는 보건의료 시스템과 건강증진사업을 직접 접하기 위해 성북구보건소 문을 두드린 것이다. 보건의료 시스템과 건강증진 사업 등에 대한 보건소 보고에 대해 이들은 시종일관 진지하게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질의했다.

각 층을 돌며 진료실과 건강검진실, 재활물리치료실, 금연클리닉, 치매지원센터, 건강나라 영양마을 등을 견학하면서도 시설 곳곳을 관심 있게 둘러보면서 수시로 궁금한 사항을 묻고 메모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성북구 보건소를 방문한 해외 보건정책과정 연수생들이 성북구의 보건정책을 벤치마킹했다.

성북구 보건소를 방문한 해외 보건정책과정 연수생들이 성북구의 보건정책을 벤치마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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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시선이 가장 오래 머문 곳은 금연클리닉과 대사증후군센터였다.

흡연자에 대한 금연캠페인 및 교육, 금연보조재 무료지원 등 금연지원프로그램과 금연 후 사후관리에 대한 관리와 지원에 대하여 많은 질문을 했다. 대사증후군센터에서는 시설 및 측정 장비를 직접 체험하면서 잘 갖춰진 장비시스템에 대한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방문을 마친 연수생들은 “보건소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주민들이 수시로 보건소를 방문하면서 건강을 관리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성북구보건소에서 접한 다양한 보건의료 시스템 및 건강증진사업이 방문단 국가의 보건정책에 참고 돼 반영되기를 기원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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