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김애리양 ‘엄마아빠 나라말 경연대회’은상 수상

다문화가정 엄마아빠나라말 경연대회에서 함평초등학교 김애리(3년, 가운데) 양이 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징을 촬영하고있다.

다문화가정 엄마아빠나라말 경연대회에서 함평초등학교 김애리(3년, 가운데) 양이 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징을 촬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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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기영)는 지난 20일 열린 다문화가정 엄마아빠나라말 경연대회에서 함평초등학교 김애리(3년) 양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양은 “베트남 외할아버지가 한국을 방문해 함께 생활하면서 베트남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며 “엄마와 함께 엄마나랏말을 연습하며 엄마나라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은 두 가지 언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며 “이 강점을 살려 영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두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중 언어 환경 조성사업, ‘언어두배 기쁨두배’사업을 추진하는 등 이중언어교육을 추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경연대회에서 수상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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