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한·중 대기업 대상 홍보·투자유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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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2일 중국 광서좡족자치구 난닝에서 열린 '제10차 한중재계회의' 및 '2015 중국 500대 기업대회'에 참석, 적극적인 새만금사업 홍보 및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4년에 최초로 시작된 한중재계회의는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과 중국의 중국기업연합회가 매년 공동 주최하는 양국 최고위 경제계 인사간 회의고, 중국 500대 기업대회는 중국기업연합회 주최로 매년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1위부터 500위 기업을 발표하고 중국기업의 미래발전방안을 토의하는 중국 기업인 간 최고 권위 행사다.새만금개발청은 두 행사 주최기관인 전경련과 중국기업연합회의 초청을 받아 한중재계회의에서 양국 대기업 인사에 새만금사업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중국 500대 기업대회에 참여해 새만금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제10차 한중재계회의에서 새만금청은 한·중 대기업 총수 및 최고 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새만금 현황과 미래잠재력 등 새만금 알리기를 적극 추진, 참석한 한중 기업인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특히, 지난해 7월 한중 양국정상이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조성에 대한 공통관심 표명을 통해 중국 내 새만금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고 있고, 지난 6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정식서명과 함께 새만금 지역에 "한중 FTA산업단지" 추진이 결정된 이후 이번 회의에 참석한 양국 기업대표들은 새만금 사업에 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15년 중국 500대 기업대회에서는 한중 FTA 체결을 통해 마련된 양국 경제협력의 기반을 활용할 경우 새만금 투자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중국 기업인들과의 개별 만남을 통해 새만금에 투자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이번에 한?중 주요 기업들로 구성된 '한중 재계회의', '중국 500대 기업대회'에 정부기관으로 유일하게 새만금개발청이 참여한 것은 새만금 개발사업 홍보에 매우 좋은 기회였다"면서 "향후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에 든든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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