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수시가이드] 이화여대, 논술 선발인원↓…"변별력 강화"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위주 전형 선발 인원을 지난해 1131명에서 1176명으로 확대했다.

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면제ㆍ완화했다는 것이다. 이화여대는 학생부 교과전형 중 고교추천전형(380명)은 일반계열 고교 출신 학생 중 인문ㆍ자연계열 구분없이 고교별 6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선발하는 전형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내신성적의 반영비중이 크고 자기소개서 없이 학생부와 추천서만으로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진행한다. 인문계열은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 자연계열은 국어ㆍ수학ㆍ영어ㆍ과학 교과가 해당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은 530명에서 550명으로 확대됐다. 고른기회전형도 25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실시되는 단원고 특별전형은 2016학년도에만 최대 20명의 범위 내에서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교과와 비교과 활동 분야에서 학교생활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자기소개서ㆍ추천서를 제출해야 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남궁곤 이화여대 입학처장 (사진제공=이화여대)

남궁곤 이화여대 입학처장 (사진제공=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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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전형은 지난해보다 50명 줄어든 550명을 선발한다. 남궁곤 이화여대 입학처장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논술고사의 변별력이 다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논술전형은 학생부교과 30%과 논술 70%로 평가한다. 오는 11월 22일에 인문 IㆍⅡ, 자연IㆍⅡ 4개 계열 모두 논술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정시모집으로 선발했던 음학대학 내 한국음악전공 42명을 전원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또 디자인학부 등 예체능서류전형을 신설해 학생부, 활동보고서, 추천서, 증빙서류로 선발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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