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文 경제비전 공감..경제활성화법안 통과 우선"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전날 광복 70년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여러 경제 비전에 대해 "제가 평소 해온 얘기라 크게 공감한다"면서 "당장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3년 넘게 계류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산업지원법 등 남은 경제활성화법을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야당이 경제활성화법안 발목만 잡지 않았어도 우리 국민소득은 3만 달러를 넘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만은 빈손국회가 되지 않도록 경제활성화법안 처리와 노동개혁에 전향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문 대표가 5·24조치 해제를 대통령께 건의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46명의 천안함 해군 장병들과 지뢰도발을 생각하면 그 제안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인도주의적 대북정책은 적극 확대하고 대통령이 제안한 인도적 교류는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남북 평화통일이야말로 광복의 완성이자 진정한 광복"이라면서 "남북 교류와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전에 북한이 도발에 대해 사죄하고 재발방지 선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노동개혁과 관련해 "선진국은 노동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경쟁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냉정한 현실인식과 경제 대전환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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