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니어건설아카데미' 1기 수료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삼성물산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진행하는 건설업계 최초의 직업체험 교육형 사회공헌 활동이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

삼성물산은 지난 14일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주니어건설아카데미' 1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주니어건설아카데미’는 서울·경기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설 직업체험 교육이다.

6주간 6회에 걸쳐 실습 중심의 교육과 멘토링, 현장견학 등의 체험 학습을 했다. 삼성물산은 설계와 시공, 건축과 토목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론 교육과 설계도 모델링, 사장교와 현수교 만들기, 랜드마크 보드게임 등 놀이형 체험 교육을 제공했다.

지난 3일과 4일에는 삼성물산이 시공한 인천대교에 방문해 시공에 참여한 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주니어건설아카데미’의 사업비 3억2000여만원은 모두 삼성물산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오는 9월에는 2기 교육 참여 학생을 선정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건설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진로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건설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며 “아이들이 높은 관심과 흥미를 갖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꾸준히 교육을 진행해 나가야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드림 투모로우(Dream Tomorrow)'라는 이름으로 교육 관련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013년에 드림 투모로우 1호 사업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초등학교를 건립한데 이어 태국과 베트남에서도 청소년 직업기술교육센터와 공공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영등포구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하고 방과 후 수업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14일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주니어건설아카데미' 1기 수료식에서 참여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주니어건설아카데미' 1기 수료식에서 참여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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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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