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호주 광산서비스업체 390억원에 인수

글로벌 광산서비스 교두보 마련…"호주·미국 등지 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가 호주의 광산(Mining)서비스업체인 LDE사와 미국법인 LDE 코퍼레이션 USA의 주식 전부를 390억원에 인수한다. ㈜한화는 LDE사 대표인 케빈 월독과 LDE사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11일 체결했다. LED 코퍼레이션 USA 지분 100%는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거쳐 9~10월경 14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LDE사는 1990년 호주 퀸즈랜드주에 설립된 회사로 폭약제조부터 발파작업까지 광물 채굴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산서비스업체다. 연간 20만톤 규모의 에멀전 폭약(젤 상태의 폭약)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와 미국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화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DE사의 지난해 매출은 호주에서 4400만 호주달러, 미국에서 1200만 호주달러로 총 5600만 호주달러(약 480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한화 화약부문에서 수행 중인 해외 광산서비스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한화는 현재 인도네시아, 호주, 남미 등지에서 광산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인수로 ㈜한화의 화약기술과 LDE사의 검증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통해 호수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화를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대형 광산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활동과 추가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양수 화약부문 대표이사는 "㈜한화의 화약 기술력과 한화그룹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해 화약시장의 글로벌화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폭약과 화공품, 첨단기술로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대표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