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세종청사 신축 부지서 기공식 열어

2016년 하반기 이전 계획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연구원은 지방이전을 위한 세종청사 기공식을 10일 열었다.

이날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은 개식사를 통해 "국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정책 개발을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민 주거안정, 국가기반시설 확충, 국토공간정보 선진화 등 국토발전을 선도하는 정책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제2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최적의 연구환경을 갖춘 신청사를 건립해 국토의 미래를 선도하는 이곳 세종시와 국토연구원에 와서 선진 미래국토를 배우는 국토창조의 동북아 국토정책 핵심연구기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978년 설립된 국토연구원은 국토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개발·보전에 관한 정책을 수행해 왔다.

이번에 세종시에 건립되는 국토연구원 세종청사는 부지면적 1만6500㎡, 연면적 1만9955㎡에 지하 1층~지상 8충 규모다. 총 공사비 462억원을 투입해 지열 냉난방시스템과 고효율 LED조명기구, 태양광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청사로 건축된다. 이전 예정 시기는 2016년 하반기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