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시민 2015명 태극기 달고 한강 달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15일 광복70주년 기념 자전거 퍼레이드 개최

▲카약 퍼레이드 모습 (제공=서울시)

▲카약 퍼레이드 모습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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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여의도한강공원에는 2015명이 시민들이 태극기를 달고 한강 자전거 길을 행진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망원한강공원에서는 태극기 카약 퍼레이드를 볼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5일 한강공원 일대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퍼레이드'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15일 오전 9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2015명의 시민들이 행사 당일 배부되는 태극기를 달고 한강 자전거길 75km을 행진한다. 거리가 부담된다면 행복 코스(40km)와 가족코스(18km)에 참여할 수 있다.

같은 날 한강망원공원에서는 오전 9시 12시까지 전국 카약커들이 모여 망원에서 이촌까지 10km가량 카약 퍼레이드를 펼친다.

카약 퍼레이드 후 오후 1시부터 5시부터까지 카약에 관심 있는 초보자들을 위한 카약 강습·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두 행사 모두 시 한강몽땅 축제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기한은 자전거·카약 퍼레이드 각각 30일과 31일이다.

고홍석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강을 찾는 시민,외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태극기 퍼레이드를 준비했다"며 "광복절의 의미를 함께 공감하고 축하할 수 있는 시민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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