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모스크바, 이대훈 등 출전
남자 태권도 68kg급 이대훈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5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가 오는 14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다. 52개국에서 선수 249명(남자 126명, 여자 123명)이 참가한다. 이 중 남자 아홉 명, 여자 열한 명이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어서 치열한 경쟁과 명승부가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남자 여섯 명, 여자 여덟 명이 선수로 출전한다. 한국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2008ㆍ2012년)를 이룬 여자 67㎏급 황경선(고양시청)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80㎏초과급 챔피언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이 간판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58㎏급에서 은메달을 딴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은 남자 68㎏급으로 올려 출전한다.이대훈은 "올림픽을 앞두고 정상급 선수들과 겨룰 수 있는 대회다. 1차 대회인 만큼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 한 체급을 올렸기 때문에 힘을 키우는데 역점을 뒀다. 기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체중을 찌우느라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이외에 지난 5월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딴 남자 58㎏급 김태훈(동아대)과 여자 49㎏급 하민아(경희대), 57㎏급 임금별(전남체고), 67㎏급 오혜리(춘천시청)도 다시 러시아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번 월드그랑프리는 남자 4체급(58㎏급, 68㎏급, 80㎏급, 80㎏초과급)과 여자 4체급(49㎏급, 57㎏급, 67㎏급, 67㎏초과급) 등 올림픽 체급으로 나눠 경기를 한다. 각 체급 1위는 5천 달러(약 583만원), 2위는 3천 달러(약 350만원)를 상금으로 받는다. 3위 입상자 두 명은 각각 1천 달러(약 117만원)를 받는다. 올해 월드그랑프리 시리즈는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9월 터키 삼순에서 2차 대회, 10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3차 대회를 한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오는 12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릴 예정이다.
◇ 2015 WTF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참가 선수 명단
▲남자=58㎏급 차태문(한국가스공사)ㆍ김태훈(동아대), 68㎏급 이대훈(한국가스공사)ㆍ김훈(삼성에스원), 80㎏급 조철호(삼성에스원), 80㎏초과급 차동민(한국가스공사)
▲여자=49㎏급 김소희(한국체대)ㆍ하민아(경희대), 57㎏급 임금별(전남체고)ㆍ김소희(삼성에스원), 67㎏급 황경선(고양시청)ㆍ오혜리(춘천시청) 67㎏초과급 이인종(서울시청)ㆍ안새봄(삼성에스원)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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