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주민이 참여하는 생활권계획 수립

158명 주민참여단 구성 완료...목1생활권 시범 운영에 이어 목2,신월1·2,신정 총 4개 생활권에서 워크숍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평소 꿈꿔 왔던 마을의 모습을 이웃주민들과 함께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라 행복했다” “삭막하게만 느껴졌던 동네에 행복의 씨앗을 보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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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는 다양하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도시계획에 참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스스로 지역의 미래지도를 그리기 위해 주민들이 나섰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생활권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참여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번 달부터 워크숍을 개최한다.‘생활권 계획’이란 ‘2030 서울플랜’ 후속 계획으로 서울시, 자치구, 전문가, 주민이 참여해 지역의 명소발굴, 특화방안, 생활서비스시설 공급 및 추진전략 등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구는 도시계획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발전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4년10월부터 5개 생활권 중 목2,3,4동을 목1생활권으로 묶어 시범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나머지 지역 ‘신월1생활권’, ‘신월2생활권’, ‘목2생활권’, ‘신정생활권’ 총 4개 생활권으로 나눠 추진한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일반주민과 주민자치위원으로 구성된 참여단을 모집, 총 158명을 선정, 생활권별 2회씩 총 8회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한다.

지난 목1생활권 운영과 마찬가지로 우리 동네 미래모습 그려보기, 동네지도 만들기, 자랑거리와 아쉬운 점 등 분임토의식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주민 스스로 지역의 미래상을 마련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향후 지역의 이슈가 되는 문제 등 의견 수렴을 거쳐 나온 결과물은 관련성에 따라 서울시, 자치구, 도시관리계획 등으로 연계해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의 참여 없이 추진되는 도시계획은 내용, 절차상의 문제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아 생활권 계획을 추진하게 되었다. 운영 기간 동안 주민들과 소통·공감하며 살기 좋은 행복한 양천을 위한 발전방향을 제시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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