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2분기 무난한 실적…하반기 더 좋아져"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유나이티드제약 에 대해 2분기 무난한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93억원에 그쳐 컨센서스(403억원)를 소폭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예상치(61억원)에 부합했다. 수익성이 좋은 순환기계 매출 증대로 원가율이 45.4%로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3분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2% 증가하는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 매출액은 41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출시된 진해거담제 ‘칼로민’은 11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순환기계 매출은 147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 증대와 품목 구성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1.2%포인트 개선된 15.8%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내수 시장에서 양호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품목 구성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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