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2분기 영업익 33.2% 감소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백수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극심한 매출 부진을 겪었던 GS홈쇼핑 의 2분기 순익이 급감했다.

GS홈쇼핑은 28일 올 2분기 취급액이 871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624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했다.

모바일 쇼핑의 취급액은 255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으며, 메르스로 인한 경기 침체와 백수오 관련 비용, 모바일 사업부문 마케팅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취급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쇼핑은 58.7% 신장했으며, TV쇼핑은 5% 감소했다. PC기반의 인터넷 쇼핑(-27.5%)과 카탈로그(-17.6%)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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