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 메르스 피해 회복 위해 사용료 감면 시행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메르스로 인해 줄어든 항공수요를 회복하고, 항공사의 신속한 운항재개를 유도하기 위해 8월 한 달간의 국제선 항공기 운항 증가분에 대한 착륙료를 감면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말 우리나라 국제선 항공여객의 경우 12.1% 감소했으며 이달 23일 현재 누적 기준 항공여객은 1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항공업계에 미치는 메르스의 영향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에 오는 8월 한 달간 국제선 취항 항공사가 메르스 사태 이후 운항을 중단한 여객기 운항편의 운항을 재개하거나 신규 증편을 통해 7월보다 항공기 운항을 늘리면 그 증가분에 대해 착륙료를 100% 면제하기로 했다.

김찬형 한국공항공사 마케팅운영본부장은 "6∼8월 중 국제선 운항 취소 수가 당초 운항계획의 14.3%에 달했다"며 "사용료 감면 시행과 더불어 운항회복과 여객증대를 위해 시행하는 다양한 방안을 통해 8월 이후 항공수요는 조기 회복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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