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챌린지투어 7차전 정상

정승환(31ㆍ사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7차전(총상금 8000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15일 강원도 속초 플라자설악골프장(파72ㆍ6920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여 김종선(26)과 동타(5언더파 139타)를 이룬 뒤 연장 다섯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1.5m '우승 파'를 낚았다. 우승상금은 1600만원이다.

2003년 KPGA 정회원이 된 뒤 지난해 해솔리아투어 1차전에서 정상에 올라 정규투어 카드를 획득했고, 6월 군산CC오픈에서는 공동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회장에 직접 찾아오신 아버지 앞에서 우승을 거둬 기쁘다"며 "퍼팅을 더 가다듬어 정규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했다. 8차전은 16일부터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