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니 이란 대통령 "핵협상 타결, 새로운 협력시대 도래"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타결된 이란 핵협상과 관련해 "세상과 이란이 협력할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라고 평가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핵협상 타결은 모두에게 윈-윈하는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를 통해 그동안 쌓인 상호불신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방이 의무를 준수하는 한 이란 역시 약속을 모두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설에 앞서 로하니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협상으로 불필요한 위기가 해결되고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면서 "이제 공통의 도전과제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AFP 통신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문제 해결에 이란이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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