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 위해 시민들이 현장 점검한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실태 조사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부터 16일까지 '시민참여현장검증단(검증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검증단은 시민들의 시각에서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실태조사로 정한 우선순위를 현장실사로 검증해 예산낭비 요인을 없애고, 지역간 시설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진행된다. 검증단은 화장실, 전기시설, 냉난방 시설 등 교육 시설을 현장점검한다.

검증단은 시의원, 시설전문가, 시민 등으로 구성되며, 4일간 총 320개 학교를 현장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교육환경개선 대상 사업의 우선순위를 검증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검증단 운영을 통해 시설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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