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핵 협상 막판 진통 속 하락‥WTI 1%↓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54센트(1%) 하락한 52.20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78센트(1.33%) 하락한 57.95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유가는 이란 핵협상 마감을 앞두고 약세를 이어갔다.

이란과 미국 등 주요 6개국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 핵협상 타결을 위한 논의를 지속했다. 그러나 당초 협상 시한이던 13일까지도 최종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 등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협상이 화요일(14일) 결론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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