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지연 최소화' 한ㆍ일 실무급 회의 서울 개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일본 국토교통성과 '제10차 한ㆍ일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연다.

이 협력회의는 한ㆍ일 양국 간 항공교통분야 현안사항과 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급 회의다. 두 나라 관제당국과 대표 항공사가 참석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증가하는 항공교통량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대양주 항공로 복선화, 항공기 분리간격 축소, 동해항공로 운영 효율화, 항공기 이양절차 개선방안 등을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ㆍ일간 항공교통량은 지난 2010년 48만5288대에서 지난해 62만6066대로 연 평균 6.5%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한ㆍ일 두 나라는 그동안 이 회의를 통해 단축 항공로 신설, 교통량 증대, 비행시간 단축 등을 개선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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