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팀은 역전패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사진=아시아경제 DB]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사진=아시아경제 DB]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의 방망이가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볼넷을 얻어 세 경기 출루에는 성공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도 방망이의 힘을 과시하지 못한 채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 성적 일흔아홉 경기 타율 0.224 11홈런 38타점 38득점을 기록했다.

경기에서 텍사스는 샌디에이고에 5-6으로 역전패했다. 5-3으로 앞선 9회초 대거 석 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5연패 뒤 2연승에 도전했던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전적 42승 45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전날 3-4 패배를 설욕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40승(49) 고지에 올랐고,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4위를 지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