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국제우호친선협단장들, 준비한 선물도 가지가지

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 루마니아 박양근 서포터즈단장(앞줄 오른쪽)이 핸드폰충전기와 뱃지를 루마니아선수단장에게 전달하고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

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 루마니아 박양근 서포터즈단장(앞줄 오른쪽)이 핸드폰충전기와 뱃지를 루마니아선수단장에게 전달하고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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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충전기·전통부채·하회탈·천연비누·모자 등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 각 나라별 서포터즈단장들이 광주U대회에 참가한 해당국가 임원과 선수단을 위해 핸드폰 충전기, 전통부채, 하회탈, 천연비누, 모자 등을 선물로 준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루마니아 서포터즈단장을 맡고 있는 박양근 세화아이엠씨 영업부문사장은 지난 10일 루마니아 임원선수들에게 핸드폰 충전기 90개(1개당 4만원)와 배지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 이날 루마니아 핸드볼 선수들이 경기를 벌이고 있는 구례핸드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을 초청 만찬을 벌였다. 또 만찬이 끝나자 예술의 거리와 대인야시장으로 이동, 길거리 쇼핑을 하며 이들과 우호친선을 다졌다.

박양근 단장은 “루마니아에 공장이 있어 관심을 갖게 됐는데, 광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손기홍 키프러스 서포터즈 단장(금호타이어)은 이날 키프러스 단장에게 하회탈을 전달하고 선수단에는 한국전통부채와 금호타이어 모자를 선물했다. 조애옥 프랑스단장(한국에텍대표)은 천연비누를 선물했으며, 북구 용봉동에서 스포츠용품가게를 하는 임병국 대표는 코모르 선수단을 위해 모자 100개(1개당 29000원)를 선물했다.

이 밖에도 담양한과에서는 방글라데시 선수단을 위해 한과 80개(1개당 2만원)를 선물했으며, ㈜인아 백희종 멕시코서포터즈단장은 바베이도스 펠렌 포르데 육상선수가 신발을 꿰매 출전했다는 소식을 듣고 격려금 30만원을 전달하는 등 U대회를 통해 광주의 훈훈한 인심이 세계로 전파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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