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물류창고 도우미 서비스' 운영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기업이 원하는 물류창고를 추가비용 없이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가 13일부터 시행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물류창고정보시스템을 통한 '기업행복 물류창고 도우미 서비스(물류창고 도우미)'를 이날부터 개시해 기업들이 지역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소문하거나 부동산 중개업체 등에 의존하는 등 어려움을 개선한다. 이 서비스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물류창고를 정부예산으로 안내해 주는 것이다. 국토부는 기업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등록된 창고정보 등을 활용해 조건에 맞는 창고를 검색한 후, 창고운영자에게 연락하거나 현장방문 등을 통해 조건에 맞는 창고들을 안내해줄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물류창고정보시스템'(market.nlic.go.kr)에 접속해 필요한 창고의 위치, 용도, 보관품목 등을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이 때 서비스 운영자는 해당 지역에 위치한 창고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시 현장방문 등을 실시해 조건에 맞는 창고 정보를 신청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신청자는 제공받은 창고의 조건, 견적 등을 비교해 원하는 창고를 선택할 수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기업들은 적합한 위치의 창고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창고업체도 운영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기업별로 많게는 10%까지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어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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