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 8월중 3천개 일자리 생긴다는데…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지역에 8월 중 30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 경기 침체에 따른 청년 실업 증가와 조기 은퇴에 따른 실업자가 양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3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는 그야말로 성남지역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성남시와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10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시장, 김영태 현대백화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직원 채용시 성남시민들을 우선 채용하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모집 중인 분야별 채용 인원 4000명 가운데 75%인 3000명을 성남시 거주자로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분야는 영업, 기획, 사무, 전산, 안내, 조리 등이다. 또 판교점은 갑자기 결원이 생겼을 때 성남시민을 우선 채용하며, 구인 정보를 성남시에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각 직무에 적합한 우수 인력을 발굴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추천하는 역할도 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지역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행정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달 30일 ㈜현대백화점이 제출한 대규모 점포 개설계획을 유통산업발전법에 규정된 예고 규정에 따라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공고내용을 보면 ㈜현대백화점 영업개시 예정일은 오는 8월21일이다. 판교점은 신분당선 판교역세권 알파돔시티 내 2만2918㎡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13층, 건축전체면적 23만6991㎡ 규모로 건립된 복합쇼핑몰이다. 매장 면적은 7만1769㎡ 규모며 756개 점포와 판매시설, 업무시설, 영화관 등이 입점하게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