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치과 임플란트 비용 3.2배 차이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내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가운데 치과 임플란트 비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서울 은평구의 청구성심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병원은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이었다.

10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www.pharmscore.com)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종합병원급 이상 전국 213개 의료기관의 치과임플란트 비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의료기관의 치과임플란트 1개당 시술비용은 평균 193만7161원이었다. 은평구 소재 청구성심병원은 1개당 평균가격이 100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천안의료원(110만원)과 대구의료원(110만원), 충북대병원(115만원), 나은병원(115만원) 순으로 비용이 저렴했다.

가장 비싼 곳은 강동경희대치과병원으로 1개당 가격이 323만7500원이었다. 삼성서울병원(317만5000원),과 서울아산병원(315만원), 국립암센터(311만2500원), 강남세브란스병원(30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비싼 병원과 가장 저렴한 병원간 가격차는 평균 3.2배에 달했다. 분석대상 36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임플란트 시술비가 가장 싼 곳은 충북대병원(115만원), 가장 비싼 곳은 삼성서울병원(319만5000원)으로 분석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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