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방어율 1.39로 전반기 마감…'외계인' 페드로 넘어서

잭그레인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잭그레인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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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사이영상'수상자 잭 그레인키가 1.39의 방어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 기록은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넘어선 수치다.

그레인키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8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 자책점 1.39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레인키는 2000년 마르티네스가 기록한 전반기 방어율 1.44를 뛰어넘었다. 2005년 로저 클레멘스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50 이하로 전반기를 마친 선수가 됐다.

다저스 선수로는 1968년 돈 드라이스데일(1.37) 이후 처음, 프랜차이즈 사상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레인키는 6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 1회부터 무실점 이닝을 잇고 있다. 이날 경기 포함 5경기 35.2이닝 동안 상대 타선에 한 점도 내주지 않는 경이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시즌이 끝날 때쯤 그레인키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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