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마지막회 시청률, 소폭 상승 '유종의 미'…결말은?

사진=KBS2 '복면검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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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드라마 '복면검사' 시청률이 소폭 상승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1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복면검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6.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회 방송분이 기록한 5.9%보다는 1%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복면검사' 마지막회에서 하대철(주상욱)은 강중호(이기영)와 임지숙(정애리)의 모든 것을 빼앗았고, 조상택마저 무너뜨렸다. 조상택은 자신의 부하에게서 딸 유민희(김선아)를 구하려다 죽음을 맞았고, 강중호는 결국 자살했다. 하대철은 복면행각으로 법정에 피고인으로 등장했다. 하대철은 검사 신분을 망각하고 폭행을 휘둘러 법치사회를 유린했지만 피해자들이 죄를 지은 이들이라는 점, 그 피해자들마저 선처를 바랐다는 점 등이 감형 이유가 됐다.

징역을 살고 사회로 복귀한 하대철은 변호사가 된 서리나(황선희) 법률사무소 사무장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정도성 간첩사건 역시 35년 만에 무죄가 입증됐다. 특히 하대철은 여전히 복면을 쓰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대철은 복면을 쓰고 악인을 응징하는 게 아닌 진짜 링 위에 올라섰다. 그는 장호식(이문식)과 지동찬(이원종) 코치의 도움을 받아 레슬러가 됐다.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거머쥔 하대철은 유민희를 링 위로 불러냈고 "나랑 결혼하자"라고 말하며 포옹했다. 결국 사랑도 쟁취한 것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는 6.8%의 시청률을, SBS '가면'은 1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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