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 1년6개월만에 100% 분양

세종시, 43만579㎡ 중 산업용 땅 27만7664㎡에 18개사 입주…2249억원 투자, 959명 일자리 생길 전망, 준공시기 당초 2017년 12월에서 내년 말로 앞당길 예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가 모두 분양됐다.

세종시는 소정면 고등리에 있는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를 100% 조기 분양했다고 10일 밝혔다.이춘희 시장은 최근 기자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상반기 분양을 시작한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를 1년6개월만인 지난 달 말 모두 분양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가 2억원을 들여 민간개발방식으로 만들고 있는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는 43만579㎡ 중 산업용 땅 27만7664㎡에 18개사가 입주하며 2249억원의 투자와 959명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이 시장은 “기업들이 본격 생산을 시작하면 해마다 3936억원의 생산효과, 982억원의 부가가치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세종시는 조기분양에 힘입어 준공시기를 당초 2017년 12월에서 내년 말로 앞당길 예정이다.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의 현재공정률은 35%며 토목공사는 80%가 이뤄졌다.

조기분양 성공은 실질적 행정수도인 세종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전국 어디든 2시간 안에 닿을 수 있는 접근성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정부기관 이전이 끝난 뒤 새 성장동력 찾기가 절실한 가운데 세종첨단산업단지의 조기분양은 큰 의미가 있다”며 “다른 산업단지를 빨리 분양하고 계획 중인 산업단지를 빈틈없이 만들어 북부권을 ‘경제중심축’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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