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직원 7800명 감원…휴대폰 사업 구조조정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휴대전화 사업을 구조조정하기 위해 직원 7800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전했다.

MS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에서 76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에 소요되는 비용은 7억5000만~8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도 덧붙였다. 지난 3월 기준 MS의 직원은 12만명이다. MS는 1만8000명의 직원을 감원한다고 발표한 뒤 이같은 인력 구조조정이 단행됐다.

지난해 취임한 스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를 인수했고, 전략에 맞지 않는 사업들은 정리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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