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임직원 반바지 출근…쿨비즈 독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대웅제약 쿨비즈 캠페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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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여름철 임직원에게 반바지와 티셔츠 등 쿨비즈 착용을 독려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여름철 시원한 옷차림이 체감온도를 1~2℃ 낮춰 에너지 절약과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평상시 비즈니스캐주얼을 비롯해 무릎길이의 반바지와 깃이 있는 티셔츠를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외부행사나 의전 등 공식일정이 있는 경우에는 정장을 착용하되 재킷 없이 반팔셔츠를 입고 넥타이는 매지 않도록 했다.

쿨비즈 시행에 앞서 대웅제약은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복장기준 및 반바지 착용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직원 대부분이 자율적으로 반바지를 비롯한 쿨비즈를 착용하는데 찬성했지만,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 등 과도한 노출이나 불량스러운 복장은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영업기획팀 김문중 주임은 "얇은 여름옷이라도 긴 소매에 긴 바지를 입으면 에어컨 온도를 낮출 수밖에 없었다"며 "품위를 잃지 않는 반바지와 반팔셔츠 차림으로 더운 여름철을 비교적 쉽게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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