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메르스로 힘든 중소기업 육성기금 35억 지원

연리 2.3%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오는 8월17일까지 신청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메르스 여파로 경기침체가 깊어가는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2015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지원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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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에 띄는 것은 지원규모로 양천구는 지원규모를 당초 25억원에서 10억원을 늘린 35억원으로 증액했다. 장기적인 경기 위축에 따라 많은 이들이 지원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으로 구는 또한 영세상공인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종을 수리업·이용업·두발미용업·세탁업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실질적으로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체당 지원금액도 제조업은 최대 3억원까지, 도·소매업과 기타 업종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연리 2.3%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신청대상은 제조업 및 도·소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자로 양천구에 공장등록을 필한 제조업자 또는 양천구에 주사무소를 두고 서울지역 안에 공장등록을 한 업체, 제조관련 지식서비스 산업 영위자, 소기업과 소상공인(도?소매업, 수리업, 이용업, 두발미용업, 세탁업 포함)등이다지원금은 업체의 시설자금, 운영자금, 기술개발 자금 등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공지사항과 고시 공고란에서 신청서 등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사업계획서 및 최근년도 결산재무제표 등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와 함께 7월13일부터 8월 17일까지 양천구 일자리경제과(☎2620-4811)로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대상자는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9월부터 국민은행 양천지점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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