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중국 현안 대응 컨트롤타워 가동

"T/F팀 구성 첫 회의서 중국 지향 지역 발전 전략 본격 추진 협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수출·관광·투자유치 등 급증하는 대중국 현안문제에 대한 유관기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 신속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대중국 현안과제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지난 3일 개최했다.T/F팀에는 단장인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와 각 실국장, 코트라, 관광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 및 대학 교수, 중국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날 첫 회의에선 ‘무안국제공항 중국노선 확대로 중국관광객 유치’, ‘대중국 농수산식품 해외 마케팅사업 확대 추진’, ‘중국 관광개발사업 투자유치 추진’, ‘유기농 신선 과채류 생산?수출단지 조성’, ‘수산양식기술 공동 협력연구 추진’등이 심층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T/F위원들은 코트라와 공동으로 전남 농수산식품 중국 마케팅을 확대하고, 중국 자본과 한국 기술을 결합한 농수산식품 가공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우기종 정무부지사는 “T/F는 앞으로 대중국 현안과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여 “여기서 논의된 과제는 내년 예산에 반영해 대중국 관련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중국 업무 총괄 부서를 신설해 ‘중국 지향의 지역발전 전략 강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대중국 현안업무 종합 추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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