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글로벌 유학생 멘토링 캠프 진행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에쓰오일이 국내에 거주하는 개발도상국 유학생들을 초청해 정기적으로 글로벌 멘토링 포럼을 진행한다.

에쓰오일은 공익재단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과 함께 이달 3일~5일까지 2박3일간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국내 거주 해외 유학생 120여명을 초청해 '글로벌 유학생 멘토링 포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에티오피아, 브라질 등 20여개 개발도상국 출신의 유학생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한국의 정서'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듣고 한옥 탐방, 탈춤 및 한글 캘리그라피 등을 체험하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대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하계·동계 캠프 외에도 정기포럼을 열어 유학생들이 한국의 대표 기업체를 방문해 국내 원로 과학자, 대학교수, 기업인들로 구성된 멘토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글로벌 유학생 멘토링 포럼은 과학기술계 원로들이 한국에서 유학하는 개발도상국 유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진학, 생활, 취업 등 다방면에서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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