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공보전문가에 박영출 전 문화일보 기자 내정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은행은 박영출 전 문화일보 기자를 공보전문인력으로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은이 외부에서 홍보전문가를 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한은 내부에서는 직원들의 언론 접촉 기회가 적어 공보업무가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신임 공보전문인력은 차장급 부공보관이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소정의 채용관련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 보임된다.

박 전 기자는 문화일보에서 경제부, 사회부, 정치부 등 주요 부서를 거쳤고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에서 국정홍보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한은은 "신임 공보전문인력이 풍부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한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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