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영코리아 "인터넷 모니터링 시니어직원 뽑아요"

55세 이상 건강한 남녀 96명 모집

[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시니어 정보기술(IT) 전문기업인 에버영코리아가 서울 응암동에 위치한 은평 사업장에서 근무할 시니어 직원 96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네이버영화, 쥬니버 등 네이버의 각종 콘텐츠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업무로 인터넷과 컴퓨터 사용이 익숙한 55세 이상 시니어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과정에 IT와 디지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실기 시험과 면접이 포함돼 있다. 시니어 직원들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일할 수 있다. 에버영코리아는 시니어 직원들의 4대 보험, IT교육, 퇴직금, 명절선물, 건강검진 등을 지원한다. 채용된 시니어는 4.5/5.5/7시간 중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에버영코리아는 오는 27일까지 서류접수를 마치고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실기 시험과 면접을 진행한 후 18일에 96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식 근무는 9월 1일부터다.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대표는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정보 통신 분야에서도 시니어 특유의 꼼꼼함과 경륜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하반기 중 은평 지역에 대규모로 추가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원을 원하는 시니어는 에버영코리아 홈페이지(www.everyoungkorea.com)와 02-579-2339로 문의하면 된다.

에버영코리아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네이버에서 업무를 위탁 받아 현재 은평, 송파, 성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300여명의 시니어를 전문 모니터링 인력으로 고용하고 있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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