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년7개월만에 760선 돌파…시총 사상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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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닥이 1일 7년7개월만에 760선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역시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장대비 18.40포인트(2.48%) 오른 760.67을 기록해 연중 최고치 및 7년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의 직전 최고치는 지난 2007년11월14일 기록한 764.15다. 이날 시가총액은 206조8000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5600억원으로 지난해 1조9700억원 대비 80.7% 증가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올들어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 1월 2조7700억원, 2월에는 2조9900억원을 기록했고 3월에는 3조300억원, 4월 4조2900억원으로 4조원대를 넘었다. 5월에 3조9500억원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달 4조1900억원에 이어 이달 첫 거래일은 1일 4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6.95%)업종이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디지털컨텐츠(5.60%), 제약(4.13%) 업종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의 순매수세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순매도세가 충돌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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