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추경 관련 "세출 부분 큰 문제 없어…이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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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일 정부가 보고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큰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적했던 구체적인 세출 내역에 대해서도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정부의 추경 편성 규모에 대해 "전반적으로 추경 세출 내역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세출 내역에 대해 "메르스·가뭄 대책에 (추경의) 절반 정도가 쓰이고, 서민생활에 한 1조원 정도가 있고 나머지 2조원 정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나 경기 회복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세입 추경에 대해서는 "그 중 상당 부분은 원래 본래 있던 예산이 세수가 부족해서 세입을 더 국채 발행해서 잡는것으로 하고, 계획된 돈 쓰는 세입 경정이기 때문에 그거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추경 관련 이견이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없었다"고 답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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