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2대 1승, '코파' 결승행…바르가스 '멀티골' 영웅

칠레, 2015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서 페루 누르고 28년만 결승 진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칠레가 페루와의 2015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2대 1승리를 거뒀다.

30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모누멘탈 다비드 아레야노 경기장에서 2015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이 열렸다. 페루는 전반전 20분부터 10명으로 싸웠다. 페루의 수비수 삼브라노가 상대 선수와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을 높게 들어 상대 선수를 가격했고 이를 본 주심이 퇴장 명령을 내렸기 때문.

기회를 살린 칠레는 먼저 앞서나갔다. 에두아르도 바르가스(26·퀸즈파크레인져스)가 전반 42분 선취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알렉시스 산체스(27·아스날)가 수비수 두명을 제치고 올린 공을 차를레스 아랑기스(26·인테르나시오나우)가 놓쳤지만 수비수 뒤쪽에 있던 바르가스가 침착하게 골문 왼쪽으로 집어넣어 골을 만들었다.하지만 칠레는 후반 중반 동점골을 내줬다. 페루에게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허용했고, 개리 메델이 이를 걷어낸다는 것이 칠레의 골 망을 흔들어 동점골을 헌납했다.

2015 코파 아메리카 규정상 8강, 4강전은 동점 상황에서 전·후반이 종료될 경우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바르가스는 이날 역전골로 칠레의 영웅이 됐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바르가스의 슛팅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었다.

바르가스는 전반 41분, 후반 19분 멀티골을 기록하며 4골로 이번 대회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개최국 칠레는 1987년 이후 2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준우승만 4번을 기록한 칠레의 대회 첫 우승이 가능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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