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중소기업인'에 정석현 수산중공업 대표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석현 수산중공업 대표이사가 6월의 중소기업인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2015년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유압브레이커, 크레인 등 건설중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수산중공업의 정석현 대표(63)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수입품 일색이던 유압브레이커, 크레인, 유압드릴 등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수산중공업은 세계 5위 업체로 성장하며 지난해 1048억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008년 키코로 인해 170억원의 손실을 떠안아 경영위기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2012년 공장을 추가 증설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위기를 타개했다.

실제 월 400대에서 750대(유압브레이커)로 생산량을 늘려 해외지사 및 법인을 통한 공격적인 해외 영업 뿐 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신제품 개발로 2012년 7000만달러 수출탑을 달성했다. 현재 수산중공업 매출의 70%는 세계 90개국 수출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정 대표는 "세계 최고의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 분야의 적극적인 투자, 제조공장의 혁신, 성취감과 소속감을 가지는 직장으로 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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