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영진·김운하, 쓸쓸한 죽음…사인보니 '충격'

김운하 판영진. 사진=극단 신세계/ 판영진 SNS

김운하 판영진. 사진=극단 신세계/ 판영진 SNS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배우 판영진(58)과 연극배우 김운하(40·김창규)가 쓸쓸히 숨진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판영진은 22일 오후 11시4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자신의 집 앞 마당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판영진은 운전석에 앉아 있었고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다. 이를 주민이 발견해 119 구조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판영진은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의 진술도 나왔다.

앞서 판영진은 2008년 독립영화 '나비두더지'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22일 연극계에 따르면 김운하는 19일 서울 성북구의 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됐을 당시 사망한 지 4~5일 가량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인이 심부전증 등 지병을 앓았고 외상이 없어 병사로 추정하고 있다.

김운하는 3개월 전부터 고시원에서 홀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극계 지인들의 도움으로 발인을 마쳤으며 유가족이 나타나지 않으면 고인의 시신은 무연고자로 화장 처리된다.

김운하의 유작은 4월 공연한 극단 신세계의 연극 '인간동물원초'로, 이 작품에서 방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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