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360도 회전 선풍기, '대한민국 제품혁신상'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계절 가전 명가 신일산업이 23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360도 양방향 회전 선풍기로 대한민국 제품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신기술, 제품, 서비스 등 혁신을 통해 성과를 이루거나 경영혁신을 통해 경영체질을 전환한 기업, 공공기관을 시상하는 제도다. 신일산업은 강력한 모터기술과 가전 명가로서의 노하우, 무엇보다 고정관념을 깨뜨린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집약된 360도 양방향 회전 선풍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신일산업의 360도 양방향 회전 선풍기는 1개의 모터에 2개의 팬이 연결돼 360도 전 방향에 시원한 바람을 전달하는 제품이다. 사무실, 식당 등 여러 사람이 모인 좁은 장소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전 시 바람이 오는 간격이 짧았던 기존의 제품과는 달리, 양방향에 팬이 붙어 있어 어느 방향에서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으며 모터 1개로 구동하기 때문에 선풍기 2대를 돌리는 것 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배려한 기능 역시 눈에 띈다. 터치 안전망을 도입, 선풍기 망에 인체 부위가 닿으면 팬이 저절로 멈춰 손끼임 같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조작부는 터치 패널 타입으로 핸들과 일체화 해 어느 방향에서도 손쉽게 잡고 이동할 수 있다.

점점 확대되는 입식 문화를 반영해 선풍기 상단에 조작부를 배치하고 조작부 터치 시에는 팬이 자동 정지해 조작 시 불편함도 없앴다.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 또한 360도 양방향 회전 선풍기를 돋보이게 하는 포인트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선풍기 상단 부분에는 화이트 펄을, 하부스탠드 테두리에는 크롬도금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더불어 하부 스탠드에는 양날개와 양쪽으로 퍼져나가는 바람의 방향을 이미지화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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