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직원들이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EDAC)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된 에너지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은 다음달 사명을 한국에너지공단으로 변경한다. 1980년 공단 설립된 이후 사명이 바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너지를 '관리'해왔던 과거와 달리 미래 에너지 산업을 주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종합 에너지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에너지신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각 분야별 진행단계에 맞춰 속도감 있게 제도를 정비하고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다.정부의 6대 에너지신산업을 총괄 지원하며 이 가운데 에너지관리통합서비스, 전기차 충전서비스, 태양광 대여사업, 온배수열 활용 등 4개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올해 사업 대상을 단독주택에서 공동주택으로 확대해 5000여가구에 보급할 계획으로, 현재 목표치 60% 이상 달성했다. 지난해에만 2000가구 이상 대여사업을 실시한바 있다.
전기차 배터리리스사업은 초기시장 육성을 위해 지난달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제주도에 우선 보급을 시작했다. 전기차 구입비 부담이 줄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부터 공공기관에서도 25%이상을 전기차로 구입토록 의무화했다.또 에너지관리통합서비스사업을 위해 20개 사업단, 37개 기업을 선정했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포함시켜 풍력과 연계해 ESS를 설치할 경우에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5.5배 우대토록 했다. 지난 3월에는 발전소 온배수열 활용을 위해 수열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에 포함토록 법령을 개정, 제도화했다.
지난 2월 문을 연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EDAC)를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한 기반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의 수요관리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고, 에너지효율 자원시장 시범사업 등을 운영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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