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대통령 "연합정부 곧 해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마흐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연합정부의 해체를 예고했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바스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와 함께 지난해 결성한 연합정부가 조만간 해체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정부 해체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WSJ은 며칠 내 해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정부가 24시간 안에 해체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정부 해체 결정 이유에 대해 "정부가 힘이 없다"며 "정부가 가자지구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마스가 도와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팔레스타인의 양대 정파 '파타'와 '하마스'가 합의하에 통합정부를 만들었지만 최근 전쟁으로 파괴된 가자의 재건 문제를 두고 양측의 갈등이 커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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