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IC단말기 교체사업자 2곳 선정…2곳은 추가협상대상자 (상보)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1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영세가맹점 IC단말기 전환 지원 사업에 한국스마트카드와 한국신용카드네트워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또한 여신금융협회는 금융결제원 및 한국신용카드결제 등 2개 사업자를 추가협상대상자로 지정해 추가 선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원과 보안기관 등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총 5개의 사업자에 대해 밴 수수료 및 업무 효율성, 단말기 보안 등 사업수행 능력 및 보안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 사업은 지난해 발생한 신용카드 고객정보 유출사건 이후 금융당국이 보안이 취약한 마그네틱 단말기를 IC단말기로 바꾸라고 하면서 시작됐다. 카드업계는 분담금 1000억원을 조성해 전국 영세가맹점의 단말기 교체를 지원키로 했다.

이재연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복수사업자 선정은 불가피했다"면서 "입찰에 응한 사업자 모두 영세가맹점에 대한 지원 의지가 확고했던 만큼 사업수행 및 보안역량 등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사업자는 대상 사업자로 모두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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