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건축사가 무료로 민원 상담합니다”

[아시아경제 박선강]

오는 10월까지 ‘건축사 민원 상담실’ 운영…협회 회원 재능기부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건축사를 민원 상담사로 위촉해 건축 관련 전화 및 방문 민원인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건축사 민원 상담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건축사협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건축사 민원 상담실’은 광주지역 건축사 20명이 순번제로 돌아가며 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남구청 8층 건축과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062-607-4113)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으며, 건축 관련 민원이 많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상담 내용은 주로 토지매입 전 건축 가능여부 검토와 개발행위(농지전용, 산지전용, 정화조 및 배수설비 설치) 관련 안내, 공사 중 민원발생에 대한 건축 관련 법규 안내, 건축 인허가 절차 및 처리기간 등 안내, 기타 건축 관련 분야 내용이다.

남구는 ‘건축사 민원 상담실’ 운영으로 민원인에게 고품질 무료 상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민원인들의 경제적, 시간적 비용도 최소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건축사 민원 상담실은 건축과 관련한 민원 해소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며 “고품격 무료 상담을 통해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속한 민원 처리로 관련 부서의 업무 부담 감소로도 이어져 대민 서비스의 질적 수준도 높아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