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취업연계 중점대학 11개 선정…3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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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교육부가 '취업연계 중점대학'을 선정하고 학생들의 근로 활동이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권역별 취업연계중점대학 11개교를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취업연계 중점대학은 근로장학생이 취직 하고자 하는 기업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후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 선정된 취업연계 중점대학 11개교는 내년 2월까지 총 3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이로 인해 학생 800여명이 근로장학금을 받게 된다.

취업연계 장학생은 기존 교외근로장학생보다 지원자격이나 최대 근로시간 제한이 완화된다. 기존에 소득8분위 이하만 지원가능했던 교외근로장학생과 달리 취업연계장학생은 소득분위에 제한없이 지원 가능하다. 또 교외근로장학생은 학기 중 20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었지만 취업연계 장학생은 40시간까지 일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취업연계 중점대학은 대학별 취업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우수 취업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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