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명인 우수식품전" 성료

(주)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 1층 컬처스퀘어에서, 지난 6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남도명인 우수식품전'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주)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 1층 컬처스퀘어에서, 지난 6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남도명인 우수식품전'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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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등과 상호 협력관계 바탕으로 사회공헌 및 상생경영 활동 추진"
"총20명의 호남지역 식품명인 참여,떡·전통주 등 190여점 전통식품 소개 "
"매출 1억2천여만원 집계, 단기 최대 매출액 기록과 판로확대 효과 거둬"
"광주신세계, 향후 남도 우수 전통식품 시장 확대 지속적인 지원 나설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광주신세계에서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지역상생 기획행사 ‘남도명인 우수식품전’이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1층 컬처스퀘어에서 총 10일동안 열린 ‘남도명인 우수식품전’ 매출이 약 1억 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600여만원으로 단기 최대 매출액 기록과 더불어 판로확대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다른 지역 행사에서는 볼 수 없는 전라도만의 특유한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인상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남도 우수 전통식품의 시장 확대를 위해 향후 백화점 입점 판매를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 광주신세계가 광주시청 및 전남도청 등과 상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광주 전남지역의 명인이 직접 만든 전통식품의 맛과 전통성,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추진했던 이번 박람회에는 20명의 호남지역 식품 명인이 직접 참여해 김치, 떡, 한과, 장(醬)류 등 총 190여점의 남도 우수 전통식품을 소개했다.

또한 진행 기간 동안 가족단위 체험이 가능한 시연행사를 실시하는 등 홍보관과 전시관, 체험관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지역민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몸에 좋은 복령버섯(40년 이상 된 죽은 소나무에서 기생하는 버섯, 1년에 두 번 봄, 가을에만 채취 가능)으로 만든 약떡, ‘복령조화고’로 유명한 김영숙 명인의 떡 만들기 시연회는 추가적으로 재 진행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와 더불어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판매실적이 우수한 명인으로는 강인순 김치 명인이 꼽혔다. 2012년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에서 ‘민어 섞박지’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강인순 김치 명인은 “김치를 현장에서 직접 버무려 손맛을 전하고 볼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음식 관련 행사에 많이 참가해 봤지만, 이처럼 매출 및 홍보효과 등 성과가 좋았던 행사는 처음”이라며 “이 행사 참가를 계기로 앞으로 지역 전통식품의 전국적 판로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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