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혁신경영]금호아시아나 '소통'으로 혁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신입사원들과 산행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신입사원들과 산행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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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혁신키워드는 '소통'이다. 그룹의 핵심사업인 항공및 육상 운송업과 건설업에서 소통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조직문화 활성화를 돕고 임직원의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전 계열사가 매주 금요일마다 복장 자율화, 정시 퇴근을 실시하는 '패밀리 데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 금호건설은 현장에서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직원을 선정해 도시락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인공으로 선정된 직원의 가족들이 정성껏 도시락을 준비해 주인공 모르게 현장을 깜짝 방문, 도시락을 전달하는 행사다. 현장 탐방 및 가족 나들이도 병행해 직원의 사기 진작과 함께 가족과의 소통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양한 직군 및 직급의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올포원(All for one)' 과정을 도입했다. 2박 3일동안 숙식을 함께 하며 소통하는 행사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취임 직후부터 실시 중인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점심 릴레이'도 소통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직장생활내 애로사항이나 개인비전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화합을 꾀한다는 게 김 사장의 생각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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