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화장품·자동차 광고 증가 전망…"메르스가 변수"

KOBACO, 7월 광고경기예측지수 발표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15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예측지수(KAI)에 따르면 7월 종합 KAI는 104.9로 나타났다.종합 광고시장 경기는 전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나 지상파TV. 신문 등 주요매체는 지수가 100을 하회해 약보합세를 뛸 것으로 전망된다.

7월은 전통적으로 광고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드는 시점이고 국내경기가 원화가치 상승으로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내수경기는 6개월 째 소비자물가 0%대를 기록하는 악조건에 놓여있다.

저물가 경기국면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경기회복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일부 자동차, 식음료, 화장품 업종 등 내수소비와 관련된 광고주들은 지속적인 광고마케팅 활동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메르스 발병이라는 돌발 변수가 생김으로써 광고시장에도 일부 업종에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화, 여행사, 항공사의 광고 감소가 예상된다. KOBACO 관계자는 "7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KAI조사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걸쳐 실시해 최근 메르스에 따른 영향이 조사 결과에는 반영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95.8, 케이블TV 102.3, 라디오 98.5, 신문 98.9, 인터넷 114.0으로 나타나고 있어 대체로 6월과 비슷하거나 일부 매체는 다소 하락세가 예상된다.
업종별 7월 광고 전망

업종별 7월 광고 전망


업종별로는 계절성 제품인 화장품 및 보건용품, 신차 모델 출시를 앞둔 자동차 업종이 전월 대비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 반면 패션 업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웃도어 제품 광고의 감소폭이 클 것이고 대형 할인매장 광고와 경기 부진에 따른 가정용품, 기초산업재 업종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AI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adstat.kobaco.co.kr)이나, 스마트폰에서 '광고경기예측지수(KAI)'를 다운받으면 광고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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